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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x파크에서 이벤트로 산 여러권의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'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' 이다. 이 책의 저자는 시인이자 작사가이다. 한 신문의 이벤트로 시작된 이 책의 개요는, 독자들이 장르 불문의 질문을 하면,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것이다.

책의 대부분은 '시적인 느낌'으로 쓰여있다. 그 중에는 유치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, 내 맘에 와닿고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몇자 옮겨본다.

"말로 던져진 질문에, 반드시 말로 대답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?"

"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린아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각하여, 늘 거기서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?"

"화가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상대의 눈을 보고 진심으로 사과합니다. 말은 적은 편이 좋겠지요. 구체적인 행동으로 사죄하는 마음을 전하세요"

"자신을 실제 이상으로 잘 보이려는 허영심만 버린다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요"

"믿음은 겸허함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. 그 사람과 다른 사람의 관계속에서, 허둥대고 흔들리면서 자신의 좌표를 정해야 합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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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7/08 11:18 2010/07/08 11:18
Posted by har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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